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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21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지음. '행복한 청소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책을 추천받게 되었다. 어느 한 트친님이 추천해준 책인데. 아마도 이 책은 아니리라. 왜냐면 그 책의 내용은 재테크, 경제 관련 내용이라고 했으니 ㅠ.ㅠ ㅠ.ㅠ ㅠ.ㅠ 집 앞 도서관에는 책이 별로 없어서, 충대 다니는 동생의 힘을 빌려 충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 원래 요구했던 책은 행복한 청소부와 도가니 였으나. 도가니는 모두 대출 상태이라고 하길래. 오랜만에 조정래님의 소설을 다시 읽고자, 아리랑과 한강을 요구! 했다 으헤헤. 그렇게 동생이 3권을 빌려왔는데, 그 중에 유독 눈에 띄었던 이 책*.* 책 안을 살펴보니, 어린 아이들이 읽을 법한 그림이 가득가득 하더이다. 고민고민했지만, 책에는 장르도.. 2012. 1. 28.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읽고. 조선의 황녀, 아니 평생을 망국의 황녀로 살았던 시린 역사의 증인. 덕혜옹주. 한때 역사학자를 꿈꾸며 내가 가졌던 목표는, 발해사 연구였다. 우리가 더욱 잘 알아야 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료가 많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발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해동성국', 연결지어 10개의 단어를 더 말해보라고 했을 때 과연 몇 명의 사람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다. 덕혜옹주도 나에게 그러했다. 조선 왕조의 마지막 공주. 그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다. 그냥, 적다. 가려져있던 그녀를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한 사람이 바로, 권비영 작가였다. 500년 조선 왕조의, 그를 넘어 대한 제국의 황녀의 지위를 가진 그녀의 삶에 드리운 역사는 차갑기만 했다. 그녀는 .. 2012. 1. 20.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 "찾을 수 없는 곳으로가. 그리고 죽은 듯 살어." 2009 JIFF때 전주 시내에 가서 지연이랑 진경이랑 성국이랑 덕하랑 보고 온 영화! 어쨌든 그 당시 새내기들이랑 보고 온 영화! 뭔가 이름이 낯익은데... 영화는 본게 아니고... GV는 또 익숙하고.. 뭘까뭘까 했는데 역시 내 기억력의 한계였나보다. 2008년에 대전아트시네마에서 GV했었는데..^^..하하... 포스터밑의 사진은 아트시네마에서 했던 GV때 찍은사진! 포스가 남달랐던 신성일님과 GV후 엄청난 사인공세에 시달리셨던 권귀덕님, 몸짱......이셨던 권문철님, 매너최고였던, 아트시네마 카페에 댓글까지 달고가신 곽진석님ㅋㅋ 카메라에 절대 얼굴안비춰주셨던 정병길감독님까지:) 웃다가 울게된다는 다큐. 우린액션배우다!.. 2012. 1. 18.
이수역 맛집, '이수곱창' 오늘 포스팅 할 곳은, 바로! 이수역 맛집 이수곱창@.@ 원래 곱창, 막창, 대창, 이런거 못먹었었는데ㅠㅠㅠㅠ 어느 순간부터...-.- 내맘속에.........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달랑 한장뿐! 그래도 먹기 전에 정신차리고 한장 찍었다는것에 의의를 (...) 곱창 덕후(..) 친구랑 같이 이수역에서 노닥거리다가 방문한 이수곱창. 전부터 이수곱창이 유명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늘 술만 마셨던 이수역에서 내가 곱창을 먹으러 갈 일은 없었다. 게다가 나는 집앞에 팔자막창..도 있고 막창집, 곱창집이 많아서! 우헤헤. 막창이랑 곱창이랑 각각 1인분씩 시켰다. 위에 부추까지 얹어서 이모가 지글지글 지글지글 구워주셨다. 사진에선 안보이는데, 뭐 먹어보라고 서비스로 줬는데 생김새때문에 난 못먹었고, 친구는 .. 2012. 1. 17.
피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 영화 '도가니'를 보다. 피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 영화 를 보다. @ Lotte Cinema 대전 가오점. 도가니가 영화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볼까 말까 볼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습성상. 책을 읽은 후에 그 책이 영화로 각색되어 나와있는 것은 안본다. 책을 읽으며 상상하고 그렸던 것들이 영화를 보면 깨져버리곤 하니까. 소심한 고집? 처럼, 늘 그래왔다. 게다가 보고 나온 사람들이 모두 찜찜해하고 개운해하지 못한다는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봤다. 결국. 나휘랑. 한마디로 말하자면 끔찍하다. 이 더러움이 세상에 폭로되지 않았을 때, 어떤 사람들이 지금처럼 관심을 가져줬을까. 수년이 지난 후에, 공지영 작가에 의해 책으로 나왔고. 그게 다시 영화로 나오고. 그제서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가끔은 생각한다. 우리나.. 2012. 1. 10.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 나는 지금 과연 행복할까? 누군가 나에게 '너 행복하니?'라고 묻는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 난 행복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행복이라는 단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이면서도 명쾌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행복을 다룬 작품들도 많지만 내가 라는 책을 선택한 것은 일단 웨인 다이어의 책이라는 것,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셀픽션(Selfiction) 장르였다는 것, 그리고 엉뚱하고도 재밌는 제목에 끌렸다는 이유였다. 내 스스로가 약해진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꺼내서 읽던 책이 웨인 다이어의 '행복한 이기주의자'였기 때문일까. 왠지 그의 작품에는 더 많은 애착이 가는 것이 사실이었고, 이 책 또한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더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지구의 쌍둥이별, 하지만 그 속.. 2012. 1. 2.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롯데백화점 뒤, '우그린' 두툼한 삼겹살과 육회가 엄청엄청엄청 땡겨서*.* 친구랑 한걸음에 달려간 곳! 학교 근처는 저렴한 삼겹살이 많아서ㅠ.ㅠ ㅠ.ㅠ 우리를 만족시켜줄 삼겹살이 없었다 @.@ 육회 역시, 찾아볼 수 없었고. 서신동, 중화산동을 헤매다가 들어간 이 곳! '우그린' 주문을 하고, 밑반찬이 나왔을 때 찍은사진. 음음. 밑반찬부터 맛있어서 더 떨렸.......@.@ 삼겹살이 저게 다였는지, 아니면 더 남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먼저 나온 삼겹살을 불판에 올리고 지글지글. 삼겹살은 1인분에 9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어우어우어웡. 오늘의 하이라이트 육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맛있었다 이거! 계란이랑 배에 싸서 한입에 쏙 넣으면 짱! 익은 삼겹살과 육회를 두고.. 2011. 12. 15.
육쌈냉면 날씨는 추워지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눈이 엄청엄청 쏟아졌다는데. 매일매일 영하권을 넘나드는 날씨 속에서 '냉면'이라니! 어제 백분토론을 안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SNS 규제법을 가지고 이루어진 백분 토론에서 냉면집.. 뭔가가 있었나보다. 오늘 하루종일 트위터 타임라인에 '냉면' '냉면' '냉면집 사장' '신촌 냉면'이 오르락 내리락. 그래서 급! 냉면을 포스팅하기로 결정*.* 여름에 내가 즐겨찾는 곳은 바로 '육쌈냉면' 이다. 음. 고기에 싸먹는 냉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이제 어색하기엔 너무 친해진 ㅠ.ㅠ ㅠ.ㅠ ㅠ.ㅠ 일단 물냉면을 주문! 원래 비빔냉면을 안 좋아해서 물냉면만 먹기는 하지만, 비빔냉면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방문한 이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 위치한 쇼핑센.. 2011. 12. 8.
앤디 워홀; Andy Warhol, the Greatest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Andy Warhol, the Greatest" 작년 4월까지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진행되었던 앤디 워홀전. 평상시 미술에 그닥 관심이 없는 나지만, 이런 전시회를 즐겨 찾는 나는 아니지만, 앤디 워홀전을 가보고 싶은 마음은 이미 하늘을 찔.렀.다^^.. 팝아트의 거장, 팝아트의 선구자, 팝의 교황, 팝의 디바라고 불리는 앤디 워홀. 워홀은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시각예술 저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했으며, 이러한 그의 작품들과 더불어 워홀이라는 인물 자체가 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정도 그림이면 누구나 '아~' 라고 하지 않을까? 이건 앤디 워홀의 작품 이다. 요즘 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옛스럽지 않은 워홀의 작품들. 70년대에는 사교계나 정치계의 초.. 201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