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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3

용산참사 그 후, '내가 살던 용산'을 읽고. [책] 내가 살던 용산, 을 읽고. 용산을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얼마 전 ‘두 개의 문’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만난 지 꼬박 세 달 만이다. 2009년 1월 20일, 그 추운 겨울날 새벽에 용산에서는 6명의 사람이 죽었고 어느덧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물론 유가족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무뎌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이라면 3년의 시간이 지나고 4번째 기일이 다가온다면, 어느 정도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날의 용산은 지금까지 멈춰있었다. 해결된 것은 없었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일방적이었으며, 사회의 목소리가 모아지지 않았다. ‘두 개의 문’이 경찰특공대의 시선과 진술로 이루어져있었다면, ‘내가 살던 용산’은 철저히 철거민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 2012. 10. 12.
[영화] 두 개의 문 : 그 날, 그 곳의 모두가 피해자였다 2할4푼 기고 글임을 밝힙니다. 2할4푼 :: http://2hal4pun.tistory.com/84 -------------------------------------------------------------------------------------------------- 영화 포스터 ⓒ연분홍치마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설렌 적이 얼마 만이었을까. 그 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무거운 진실을 스크린을 통해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렸다. 처음에는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입장만을 대변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사람들이 모두 이 다큐멘터리를 추천해줬다. 그들은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보다, 감정을 최대한 .. 2012. 7. 19.
'자유무역 VS 보호무역', 당신의 선택은? 과거 WTO의 다자간 무역 체제에서 양자간 특혜 무역 체제인 FTA로 변화의 물결이 일고있다. 그 과정에서 FTA의 단점과 보완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고, 이에 WTO 체제로도 충분히 자유무역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 다자간 무역체제를 유지하자고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개방화, 세계화의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 수록 자유무역을 택하는 국가의 수가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자국내 산업의 막심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은 (단기 혹은 장기의) 보호무역 체제로 돌아서기도 한다. 세계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고, 우리의 경제를 더욱 살리기 위한 방안. 그 해답이 '자유무역'이 될 수 있을까? '보호무역'을 한다면 퇴보하는 걸까? 아니면 선택의 여지를 남겨둬도 되는 걸까? (1) 자유무역이란? 민간업..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