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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21

파울로 코엘료 '스파이' : 매혹적인 무희, 마타 하리 전설의 무희, 마타 하리의 삶을 그린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스파이' 마타 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며 스파이로 활동한 여성이며, 말레이어로 '새벽의 눈동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전혀 아니었음을 마침내 인정하면 검은 수렁에 빠져들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 상처와 흉터를 마주하면서 도리어 강해진다는 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2022. 2. 21.
명동 맛집★ 곰탕은 역시 하동관! 얼마 전, 회사에서 같이 TF를 하는 직원들끼리 맛있는 점심을 먹자고 얘기하다가 명동 하동관을 갔다. 명동은 회사에서 버스로는 한 4정거장? 걸어서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날씨가 매우 좋았던 봄날이었기에, 우린 뚜벅뚜벅 명동까지 걸어갔지! 물론 나에게 하동관은 처음이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 가게된 하동관! 워낙 곰탕을 좋아해서 어디든 평타는 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회사 직원은 다른 곳에서 곰탕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힘든데, 하동관에서 곰탕을 먹으면 몸이 괜찮아서 좋았다는 리뷰를 늘어놨고, 얼마나 맑은 탕이길래 예민한 직원의 속에도 맞아떨어지는 음식인지 궁금했다. 바글바글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나이스타이밍으로 도착한 덕분에 대기 없이 바로 골인! 나는 보통으.. 2016. 5. 5.
롯데월드타워 바이킹스워프 ★ 맛집은 맛만 있으면 되나요?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이거다. "맛집은 맛만 있으면 되는건가....." 언젠가 책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어떤 매장에 방문했을 때,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면 다시 방문하고자하는 의지(?)가 사라진다고. 뭐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 매장의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부분이 정말 퍼펙트하게 좋았다면. 이쯤에서 한번 불만을 털어보자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바이킹스워프 소문에 의하면 대단하다고 한다. 맛이!!!!!!!!!!!!! 짱이라고 한다. 뭐더라. 무슨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했다. 어찌보면 그 TV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로 그렇게 사람이 몰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곳은 페이스북 혹은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역시 프리미엄 맛집은 다른가보다 했다. 1인당 100불이.. 2015. 11. 19.
[서울맛집] 신세계백화점 본점 그래머시홀(Gramercy hall) 그래봤자 푸드코트인데.. 라고 생각하기에는 참 잘 되어있었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그래머시홀(GRAMERCY hall)에 다녀왔습니다. 어디든 그렇듯이, 무더운 여름날 주말 오후 즈음에는 실내실내마다 사람이 가득가득하죠.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주차부터 날 힘들게 하더니... ㅠㅠ 원하는 제품을 결국 get하지 못하고, 주차비가 아까웠던 저를 그래머시홀로 인도했더랬죠. 꾸역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그래머시홀 앞에 딱! 도착했는데 또 줄 ㅠㅠ.. 웨이팅 ㅠㅠ 어딜가든 웨이팅 ㅠ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여서 밖에서 메뉴판을 잠시 훑고 재빠르게 아이폰 녀석을 꺼내서 써치써치! 한 10분? 15분쯤 기다렸나. 드디어 입성..... 여타 푸트코트와는 다르게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주문을 받아줍니다 허허 저희는 .. 2015. 8. 22.
[서울맛집] 여의도 청수메밀 & 마제스티 와플 누구를 위한 맛집 리뷰인가. 때는 바야흐로 2013년 11월.... (아- 멀다..)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꿀같은 평일에 쉴 수 있었던 나는 매우 흥이 났고, 동기 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향하게 된다...... 배가 미친듯이 고팠던 나는, 언니에게 징징 거렸고. 그때 언니가 날 데려간 그곳은 !!!!!!!!!!!!!!!! 바로 여의도 청수메밀 .. 여의도의 맛집이라며, 한번 먹어보라며, 넌 그 쯔유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거라고 말하던 언니의 말을 굳게 믿고 난 ... 청수메밀로 향했다지. 그리고 우린 야무지게.. "메밀정식"을 시켰다. (메밀정식은 무려 메밀국수+유부초밥이다..) (만두도 시킨건 안비밀) 오오. 나왔도다. 메밀 국수가 나왔도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진짜 "흡입".. 2015. 5. 8.
전남 순천, 순광식당에서 맛본 산낙지비빔밥.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남 순천을 가게 되었습니다. 첫날, 기차를 타고 순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순천만에 갔다가 주린 배를 잡고 순광식당으로 향했죠. 순천에 사는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그 언니가 적!극! 추천해준 식당이었습니다. 위치는 순천시청 근처였던것 같아요. 시내라고 해야되나요? CGV였는지 프리머스였는지 그런 영화관이 있는 곳이었는데. 실은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서, 시청 민원실에 들어가 '순광식당'을 여쭤보니 한번에! 길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것인가^.~ 순광식당이 골목 끝에 위치해있어서, 순광식당까지 가는 길에 이집 저집 유혹에 시달렸으나, 산낙지 비빔밥을 먹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드디어 순광식당에.. 2012. 12. 13.
네가 내가 되었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내가 원하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하고 그 책을 찾아서 빌린다기 보다는, 책꽂이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내 눈에 띄는 책을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빌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이미 읽었던 책을 또 빌리기도 하고, 혹은 그저 제목만으로 날 사로잡는 책을 빌려오기도 한다. 이 책은 두 번째 경우였다. 아마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던 건, 2009년의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책 추천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만, 추천 받은 책을 애써 찾는다기 보다는 도서관 책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그 책을 발견하면 빌리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친구가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했고, 귀에 쏙 들어오는 제목에 아마 기억을 하고 있었나보다. 도서관에.. 2012. 10. 31.
용산참사 그 후, '내가 살던 용산'을 읽고. [책] 내가 살던 용산, 을 읽고. 용산을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얼마 전 ‘두 개의 문’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만난 지 꼬박 세 달 만이다. 2009년 1월 20일, 그 추운 겨울날 새벽에 용산에서는 6명의 사람이 죽었고 어느덧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물론 유가족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무뎌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이라면 3년의 시간이 지나고 4번째 기일이 다가온다면, 어느 정도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날의 용산은 지금까지 멈춰있었다. 해결된 것은 없었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일방적이었으며, 사회의 목소리가 모아지지 않았다. ‘두 개의 문’이 경찰특공대의 시선과 진술로 이루어져있었다면, ‘내가 살던 용산’은 철저히 철거민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 2012. 10. 12.
[영화] 두 개의 문 : 그 날, 그 곳의 모두가 피해자였다 2할4푼 기고 글임을 밝힙니다. 2할4푼 :: http://2hal4pun.tistory.com/84 -------------------------------------------------------------------------------------------------- 영화 포스터 ⓒ연분홍치마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설렌 적이 얼마 만이었을까. 그 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무거운 진실을 스크린을 통해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렸다. 처음에는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입장만을 대변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사람들이 모두 이 다큐멘터리를 추천해줬다. 그들은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보다, 감정을 최대한 .. 2012. 7. 19.
영화, '포미니츠' 영화, '포미니츠' "그 음악은 내꺼예요. 그리고 그것은 곧 나예요."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일을 할 때 보게 된 포미니츠, 와, 벌써 몇 년 전인지 셀 수도 없다@.@ 대략.... 2007년 후반, 2008년 초반 정도? 4분이다. 4분. 간단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크뤼거라는 여자는 교도소의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오고 있었고, 그 와중에 살인죄로 복역중이었던 교도소의 골칫거리인 제니를 만나게 되었다. 제니는 사납고 폭력적이었지만 정말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 마음을 닫고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했던 제니는 점점 크뤼거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쌓여왔던 상처에 대한 아픔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지게 된다. 제니는 정말 환상적인 피아노실력으로 콘테스트 참가도 하게.. 2012. 3. 31.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고. 아- 한동안 굉장히 블로그에 소홀하지 않았나 싶어요 :( 하루에 하나씩 꼭 포스팅해야지! 라는 다짐을 했던게, 고작 한 달 전인데ㅋㅋㅋㅋㅠㅠ 이런저런 핑계에, 자꾸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포스팅하려는 욕심이(..) 저를 게으르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부터는 다시 열심히! 잠 안오는 밤시간을 이용해서 고양이마냥 살금살금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 포스팅 하려고 모아놓은 자료, 써놓은 오피니언들을 올리려면 아마 하루에 두세개씩은 꼬박꼬박 올려도 부족할거예요. 오늘, 제가 쓸 글은 서평입니다. 서평이라니 뭔가 엄청나 보이지만, 그냥 제가 읽은 책에 대한 짧은 기록..이죠. 근래에 제가 읽은 책은,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책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이런 저런 책장을 돌아다니다가, .. 2012. 2. 11.
전북대 구정문, '연다라 순대' 허허허. 자, 오늘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맛의 고장, 전라북도 전주! 전주의 중심지, 전북대학교 구정문에 위치한 순대국밥집입니당. 대학가면 아무래도 술(..)을 굉장히 많이 마시게되죠. 그래서 전북대 학생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 곳! 용집과 연다라, 둘 중에 제가 포스팅할 곳은 바로 '연다라'입니다. 얼마 전에 전주에 갔을 때, 친구와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여전히 사람도 많고, 순대국밥 맛도 여전하더군요. 저는 순대를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순두부를 먹었었는데, 이 날은 친구와 함께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주에서는 순대국밥에 부추를 얹어서 먹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 나름으로 맛이 좋더군요. 그리고 순대나 내장은 초장!에 찍어서 먹습.. 201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