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페트 지음. '행복한 청소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책을 추천받게 되었다.
어느 한 트친님이 추천해준 책인데. 아마도 이 책은 아니리라.
왜냐면 그 책의 내용은 재테크, 경제 관련 내용이라고 했으니 ㅠ.ㅠ ㅠ.ㅠ ㅠ.ㅠ
집 앞 도서관에는 책이 별로 없어서, 충대 다니는 동생의 힘을 빌려 충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
원래 요구했던 책은 행복한 청소부와 도가니 였으나. 도가니는 모두 대출 상태이라고 하길래.
오랜만에 조정래님의 소설을 다시 읽고자, 아리랑과 한강을 요구! 했다 으헤헤.
그렇게 동생이 3권을 빌려왔는데, 그 중에 유독 눈에 띄었던 이 책*.*
책 안을 살펴보니, 어린 아이들이 읽을 법한 그림이 가득가득 하더이다.
고민고민했지만, 책에는 장르도 나이도 없다고 생각하고, 늦은 밤.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3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
그리고 책 앞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라는 글귀가 덧붙여져있다.
맞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고 아이들이 보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 사람의 직업은 중요하지 않았다.
내 삶과 내 생각이 중요했을뿐.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과, 더 아름다운 글이 하나의 호흡을 이루어서 표현되는 것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물론, 음.. 책을 읽는데는 1시간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
읽는 내내 흐뭇한 엄마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책.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기에, 그저 앞길이 부정적인 사람들도 한 번 읽어보고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이 한 번 읽으면 굉장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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