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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진2

코로나 확진, 그리고 재택치료 2 (feat. 확진자 2만명 시대) # 확진 판정 1일 차 약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와중에, 내가 확진된 날(1/28) 기준으로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미 1만 명을 넘어섰고, 곳곳에서 보건소 마비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확진 당일 연락, 조치는 힘들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 정도로 고열이 이어지다 보니 연락이 없는 보건소만 미워질 뿐이었다... 근처에 사는 혈육의 도움을 받아 약을 건네받았지만, 코로나가 이런 놈이었나...! 약을 먹어도 내리지 않는 열, 그리고 멈추지 않는 기침. 체감상 아픔의 정도는 독감과 비슷했지만, 독감은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졌고, 코로나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ㅠ_ㅠ # 확진 2일 차 드디어 하남시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는 하남시에서 받았지만, 실 거주지가.. 2022. 2. 7.
코로나 확진, 그리고 재택치료 1 (feat. 나혼자산다..!) 코로나 확진으로 거의 열흘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끙끙 앓다가, 이제야 겨우 정신 차리고 남겨보는 나의 험난한 코로나 극복기 (ง •̀_•́)ง # 증상 발현, 그리고 PCR 검사 회사 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다가 동료와 저녁을 먹고, 폭풍 회의를 새벽 1시까지 했던 날이었다. 이렇게 건강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는데,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온 후 자고 일어나니 목감기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온을 재어보았지만 36.5도 매우 정상 ^_^ 목이 살짝 따끔따끔하고 마른기침이 있는 것 외에는 컨디션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별다른 생각없이 출근을 하는 길이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불현듯.. 그 주에 회사에 확진자가 매우 많이 나왔던 점과, 혹시나 코로나의 증상이 아닐까 하는 마음.. 202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