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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장편소설, 센 강의 이름모를 여인 약스포주의 감히 최애 작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기욤 뮈소. 기욤 뮈소의 새 장편소설이 출간되어 이번에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다. 책 제목은 '센 강의 이름모를 여인' 기욤 뮈소의 소설은 늘 초반이 가장 어렵다. 낯선 지명과 이름 때문에 ㅎㅎㅎㅎ 앞부분을 몇번이나 다시 읽고 다시 읽으며 천천히 책에 빠져들었다. 센 강에 빠진 알몸 차림에 시계만 차고 있는, 기억을 잃은 여인을 구조하며 이 책은 시작한다. 신원 미상의 여인을 찾는 과정에서 이 여인이 1년 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피아니스트와 DNA가 일치한다는걸 알게 되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처음에는 DNA가 어떻게 일치할 수 있지? 혹시 피아니스트가 죽지 않았던게 아닐까? 등등의..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역시.. 2022. 3. 11.
파울로 코엘료 '스파이' : 매혹적인 무희, 마타 하리 전설의 무희, 마타 하리의 삶을 그린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스파이' 마타 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며 스파이로 활동한 여성이며, 말레이어로 '새벽의 눈동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전혀 아니었음을 마침내 인정하면 검은 수렁에 빠져들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 상처와 흉터를 마주하면서 도리어 강해진다는 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2022. 2. 21.
코로나 확진, 그리고 재택치료 3 (feat. 드디어 보건소와 연락이..!) # 확진 판정 9일 차 드디어.... 보건소로부터 연락이 왔다. 물론 순차대로 온 거 아니고 ^^... 내가 남겨놓은 메모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한 7일 정도 열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하다가, 열이 어느 정도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열이 심했던 7일은 거의 세상과 단절된 상태였다.... 전화를 받을 정신조차 없었으니) 9일 차가 주말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문진 정도만 하고 통화는 마무리되었다. # 확진 판정 10일 차 드디어 다음날! 점심 경에 보건소 재택치료팀 직원분에게 전화가 왔다. 재택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그래서 오늘이 확진 10일 차, 증상 발현 11일 차인데 치료를 진행하냐고 되물었는데, 일단 자가격리를 하고 내일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한 후에 전화가 끊어졌다. .. 2022. 2. 11.
코로나 확진, 그리고 재택치료 2 (feat. 확진자 2만명 시대) # 확진 판정 1일 차 약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와중에, 내가 확진된 날(1/28) 기준으로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미 1만 명을 넘어섰고, 곳곳에서 보건소 마비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확진 당일 연락, 조치는 힘들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 정도로 고열이 이어지다 보니 연락이 없는 보건소만 미워질 뿐이었다... 근처에 사는 혈육의 도움을 받아 약을 건네받았지만, 코로나가 이런 놈이었나...! 약을 먹어도 내리지 않는 열, 그리고 멈추지 않는 기침. 체감상 아픔의 정도는 독감과 비슷했지만, 독감은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졌고, 코로나는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ㅠ_ㅠ # 확진 2일 차 드디어 하남시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는 하남시에서 받았지만, 실 거주지가.. 2022. 2. 7.
코로나 확진, 그리고 재택치료 1 (feat. 나혼자산다..!) 코로나 확진으로 거의 열흘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끙끙 앓다가, 이제야 겨우 정신 차리고 남겨보는 나의 험난한 코로나 극복기 (ง •̀_•́)ง # 증상 발현, 그리고 PCR 검사 회사 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다가 동료와 저녁을 먹고, 폭풍 회의를 새벽 1시까지 했던 날이었다. 이렇게 건강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는데,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온 후 자고 일어나니 목감기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온을 재어보았지만 36.5도 매우 정상 ^_^ 목이 살짝 따끔따끔하고 마른기침이 있는 것 외에는 컨디션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별다른 생각없이 출근을 하는 길이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불현듯.. 그 주에 회사에 확진자가 매우 많이 나왔던 점과, 혹시나 코로나의 증상이 아닐까 하는 마음.. 2022. 2. 5.
GS프레시몰의 기이한 당일 배송 방법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그야말로 '배송 경쟁력'의 시대인 듯싶다. 이미 배달의 민족답게(..) 전 세계 가장 뛰어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그보다 더 편리한 배송, 빠른 배송 경쟁이 불붙으면서 오늘 아침에 주문하면 오늘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오늘 밤에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나는 그런 배송 체계로 일해 노동자들을 갈아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반대하고 있다. (사람의 죽음과 맞바꾸는 배송이 날 편리하게 만들어줄 리 없지 않나) 어쨌든, 내가 GS프레시몰 당일 배송을 이용하게 되었다. 해당 매장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지만, 난 9시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었고, 나의 예상.. 2022. 1. 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영국의 축구팀, 우리에게는 박지성의 팀으로 더욱 친근한 곳.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의 경기장 투어에서 찍은 사진.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으로 수용 인원이 무려 76,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한번쯤 버킷리스트에 담아둘 만한 경기 직관, 그리고 경기장 투어 시간이 맞지 않아 올드 트래포드는 경기장 투어로 만족해야했지만, 언젠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꼭 경기 직관을 하고 싶다. https://instagram.com/mardi_day 2021. 12. 12.
[강남역] 방탈출카페 시크릿코드(Secret Code) 방문기! 회사 워크샵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방문하게 된, 방탈출 카페! 요즘 방탈출 카페가 핫하다는건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들었으나, 내가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워크샵 주제가 "트렌드 캐칭" 이었고, 방탈출 카페 역시 트렌드 캐칭 활동의 일환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 조가 방문한 방탈출 카페는 강남역 1번 출구와 매~~~~우 가까이 있는 Secret Code! (시크릿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시크릿코드를 딱 들어가면, 뭔가 탈출이 연상되는 느낌의 실내 디자인이 반겨준다지. 우리 조에는 방탈출 카페 경험자가 단 한명도 없었고... 방탈출 카페로 이동하는 길에 검색하면서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를 알아봤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친절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물쇠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제한 시.. 2016. 12. 16.
명동 맛집★ 곰탕은 역시 하동관! 얼마 전, 회사에서 같이 TF를 하는 직원들끼리 맛있는 점심을 먹자고 얘기하다가 명동 하동관을 갔다. 명동은 회사에서 버스로는 한 4정거장? 걸어서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날씨가 매우 좋았던 봄날이었기에, 우린 뚜벅뚜벅 명동까지 걸어갔지! 물론 나에게 하동관은 처음이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 가게된 하동관! 워낙 곰탕을 좋아해서 어디든 평타는 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회사 직원은 다른 곳에서 곰탕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힘든데, 하동관에서 곰탕을 먹으면 몸이 괜찮아서 좋았다는 리뷰를 늘어놨고, 얼마나 맑은 탕이길래 예민한 직원의 속에도 맞아떨어지는 음식인지 궁금했다. 바글바글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나이스타이밍으로 도착한 덕분에 대기 없이 바로 골인! 나는 보통으.. 2016. 5. 5.
롯데월드타워 바이킹스워프 ★ 맛집은 맛만 있으면 되나요?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이거다. "맛집은 맛만 있으면 되는건가....." 언젠가 책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어떤 매장에 방문했을 때,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면 다시 방문하고자하는 의지(?)가 사라진다고. 뭐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 매장의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부분이 정말 퍼펙트하게 좋았다면. 이쯤에서 한번 불만을 털어보자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바이킹스워프 소문에 의하면 대단하다고 한다. 맛이!!!!!!!!!!!!! 짱이라고 한다. 뭐더라. 무슨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했다. 어찌보면 그 TV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로 그렇게 사람이 몰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곳은 페이스북 혹은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역시 프리미엄 맛집은 다른가보다 했다. 1인당 100불이.. 2015. 11. 19.
두바이 팜 주메이라에 가면... 금 자판기가 있다★_★ 때는 바야흐로 한국에 있어도 덥다는 7월 중턱의 어느날. 겁도 없이 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다시는 한여름일때 해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줬지.) 스탑오버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23시간 경유로 있었던 지라 빠르게 촥촥 핵심 여행지만 훑는것이 나의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간 곳이 두바이에서 빼놓을수없는 인공섬 '팜 주메이라'!!!!!!!!!! 아니 어떻게... 인공으로 저걸 만들수있나. 싶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두바이에서는 택시비가 비싸지 않고, 날씨가 워낙 덥고, 메트로가 관광지 구석구석을 잘 연결해주지 못하다보니 택시 여행이 편하긴 하다. 하지만.. 그 나라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 않는것은 여행이 아니다!!!!!!!!!! 라는 나의 쓸데없는 주장으로.. 우.. 2015. 11. 12.
ACER 서비스센터 방문기◎.◎ 얼마 전에 노트북을 샀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중간 이랄까. 무려 2009년 1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성 센스 노트북을 구매해서 대학 내내 잘 사용하다가, 취업과 동시에 노트북을 거의 안썼었는데. 너무 느려지고 더이상 쓸수 없는 상태가 되어 저렴이 노트북을 써칭써칭 하다가 acer switch 10e를 추천받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해야해서 좀 껄끄러웠지만, 그 오픈마켓이 acer의 공식샵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난 구매했지, 그리고 받았지. 근데 받은 첫 날부터 모니터와 키패드 도킹이 잘 되지 않았다. 분명히 도킹이 되어 있는데 태블릿 모드로 전환되고 그런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난 내가 제대로 사용할줄 모르는건가, 싶어서 재부팅도 해보고 그랬지만 ㅠㅠ 기기의 결함인것 같아서.. 2015.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