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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전시 그리고 책

영화, '포미니츠'

by Jay-ing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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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미니츠'

 

 

 

 

"그 음악은 내꺼예요. 그리고 그것은 곧 나예요."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일을 할 때 보게 된 포미니츠,

와, 벌써 몇 년 전인지 셀 수도 없다@.@ 대략.... 2007년 후반, 2008년 초반 정도?

 

4분이다. 4분.

간단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크뤼거라는 여자는 교도소의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오고 있었고, 그 와중에 살인죄로 복역중이었던 교도소의 골칫거리인 제니를 만나게 되었다.

제니는 사납고 폭력적이었지만 정말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

마음을 닫고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했던 제니는 점점 크뤼거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쌓여왔던 상처에 대한 아픔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의 우정은 깊어지게 된다.

제니는 정말 환상적인 피아노실력으로 콘테스트 참가도 하게되고 본선에도 오르지만,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에 익숙치 못해서 일까.

계속해서 말썽을 부리고 탈옥을 시도하며, 결국 교도소 측으로부터 콘테스트 참가 취소 통보를 받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려지는 이야기.

 

독일 영화라는 점이, 또한 익숙하지 않은 장르였던 만큼.

재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봤던 영화였던 것 같다. (게다가 나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성격이라 더더욱)

하지만 예술영화치고는 재미있었고, 감동이 있었던 영화가 아니였나싶다.

 

보고싶은 사람들은 한 번쯤 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