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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국내 여행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헤이리마을♬

by Jay-ing 201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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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잘하는 일은

블로그에 늦게 올리는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2014년 7월 말? 8월 초쯤 이었을 것이다.

그냥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을 때.

내가 너무 무기력하고 무능력해서 싫다가도,

조울증 걸린 사람처럼 다시 헤헤거리면서 웃고 다녔던 그 때.

 

예~~~전에 언니랑 둘이 파주까지 드라이브가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휘휘 돌다가 돌아왔는데,

그 무더운 여름날 나는 다시 파주를 찾았다.

 

 

주말 아침 일찍 차를 끌고 파주로 달려가서

어느 한적한 브런치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었다지.

(크림 파스타랑 리코타 치즈 샐러드, 고르곤졸라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요 브런치카페는 다시 포스팅 하는걸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와서 본격적인 파주 둘러보기에 돌입했다.

 

 

프로방스에 있었던 요 빵집. 류재은 베이커리!

마늘빵이 맛있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빵집 이름도 기억이 안나서 블로그 다시 검색한건 안비밀)

 

어쨌든 겨우겨우 차를 대고 빵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전쟁통인줄^^

세상에나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우리는 그냥 블로그에서 봤던 빵만 딱 집어들고 계산하고 나왔다.

사람이 많은 유명한 집은 다 그런건지,

역시 이 집에서도 친절함이라는건 기대할 수 없었다.

 

마늘빵은 블로그에서 봤던것처럼 맛있었지만,

굳이 저길 찾아가서 주차를 하고 겨우겨우 사야될정도의 맛이었는지는 의문.

그냥 동네 빵집에서 갓구워나온 마늘빵을 사먹어도 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같았다.

 

 그리고 나서 헤이리 마을로 향했다.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기대에 못 미쳤던 곳.

 

일단 첫번째로 실망했던건,

굉장히 넓게 형성되어 있는것처럼 보였으나 그 흔한 지도 한장 없었다.

안내센터를 방문해도 구할 수 없었던 지도.... 지도만 있었어도 효율적이었을텐데.

 

추가로 너무나도 상업적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상업적인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걸 알면서도,

지나치게 상업적인 곳은 괜히 꺼리게 된다.

 

엄청 기대하고 들어갔지만, 몇군데 휘- 둘러보고 나온 헤이리마을.

역시나 여기도 앞으로는 안오기로 했다.

 

 

 

하지만 백설표 설탕은 반가우니까 한컷.

 

 

유일하게 헤이리마을에서 좋았던 요기도 한컷.

(이름이 기억안나......... 부들부들 내 기억력)

 

 

그렇게 급하게 헤이리마을을 등지고 최종 목적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고고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엄청 더웠다. 죽는줄 알았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에 사진찍기 좋....을줄 알았으나 눈을 뜰 수 없었다.

한 여름날이어서, 너무 더워서 오래는 못 있었지만 힐링 가득 할 수 있었던 평화누리공원.

 

 

나한테는 역시 평화누리공원이 짱이었당....

헤이리마을도, 프로방스마을도 앞으로는 갈 일이 있으려나.. 싶긴 하지만

평화누리공원은 다음에 한 번 더 나들이가야지!

다음에 가면 새로운 감회를 느끼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