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갈대밭의 장관으로 유명한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말도 안되는(..) 보이지도 않는(..) 허접한(!!!!!!!!!!!!!!!!!!!!) 순천만 사진에 이어, 오늘은 멀쩡한 순천의 모습을 전해드리려해요:)
여행가서, '드라마세트장'이나 방문했다니!!!!!!!!!!!!!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별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었는데, 제 맘에 쏙쏙 드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동네나 시골풍경?이랄까요. 그런 곳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이런 건물들이, 드라마에 사용되어 그대로 보존되는 곳이였어요.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마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패션7080? 패션70s? 어쨌든 뭐 그런 제목을 가진 드라마와, 에덴의 동쪽?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판넬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길을 보니까, 얼마전에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명수는 12살'이라는 부분이 생각나요@.@
저 골목길을 돌아돌아 친구들을 만나면, 돌멩이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을 그 시절!
요새는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문이 거의 PUSH, PULL이라고 쓰여져있죠.
저런 드르륵? 미닫이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저 드르륵 거리는 소리는 들을 때마다 정감가는 것 같습니당@.@
저기 써있는 생명수가, 지금으로 치면 까스활명수 정도 될까요?ㅎㅎㅎㅎㅎ
정말 저런 버스정류장이 옛날에는 있었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높은 건물들, 높은 아파트들이 서로 누가누가 높나 대결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 까지만 해도, 작고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흙내음나는 길들이 있었다는 것.
뭐가 더 좋은지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지나치게 개발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겠죠:)
마지막!
보너스 순천만 사진입니다 :)
전에 올렸던 순천만 사진은, 순천만 정상까지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었어요.
한 20분정도만 걸으면 될줄알고 느긋하게 출발했다가, 된통 당했죠!
용산전망대, 인가요? 어쨌든 그 전망대 꼭대기까지 오르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겨울이여서 해가 빨리 지는데, 다행히 중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그럭저럭 볼 만 하더라고요:)
꼭! 날씨좋은 봄날에, 다시 한 번 순천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
음식도 맛있고, 볼 곳도 많은! 전라남도 순천으로 놀러가세요@.@
'떠나요♪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헤이리마을♬ (0) | 2015.08.24 |
---|---|
2박3일, 제주도 여행 일정 종.결.자! (0) | 2012.02.03 |
무주리조트 & 무주리조트 뷔페만찬. (0) | 2011.12.24 |
전라남도 순천의 Hot place '순천만' (0) | 2011.12.09 |
인천 월미도 :) (0) | 2011.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