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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국내 여행

전라남도 순천, 드라마세트장.

by Jay-ing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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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갈대밭의 장관으로 유명한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말도 안되는(..) 보이지도 않는(..) 허접한(!!!!!!!!!!!!!!!!!!!!) 순천만 사진에 이어, 오늘은 멀쩡한 순천의 모습을 전해드리려해요:)

 

 

여행가서, '드라마세트장'이나 방문했다니!!!!!!!!!!!!!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별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었는데, 제 맘에 쏙쏙 드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동네나 시골풍경?이랄까요. 그런 곳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이런 건물들이, 드라마에 사용되어 그대로 보존되는 곳이였어요.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마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패션7080? 패션70s? 어쨌든 뭐 그런 제목을 가진 드라마와, 에덴의 동쪽?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판넬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길을 보니까, 얼마전에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명수는 12살'이라는 부분이 생각나요@.@

저 골목길을 돌아돌아 친구들을 만나면, 돌멩이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을 그 시절!

 

 

 

 

요새는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문이 거의 PUSH, PULL이라고 쓰여져있죠.

저런 드르륵? 미닫이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저 드르륵 거리는 소리는 들을 때마다 정감가는 것 같습니당@.@

 

 

 

 

저기 써있는 생명수가, 지금으로 치면 까스활명수 정도 될까요?ㅎㅎㅎㅎㅎ

 

 

 

 

 

 

 

 

 

정말 저런 버스정류장이 옛날에는 있었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높은 건물들, 높은 아파트들이 서로 누가누가 높나 대결하지만.

불과 몇십년 전 까지만 해도, 작고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흙내음나는 길들이 있었다는 것.

 

뭐가 더 좋은지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지나치게 개발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겠죠:)

 

 

 

 

 

 

마지막!

보너스 순천만 사진입니다 :)

전에 올렸던 순천만 사진은, 순천만 정상까지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었어요.

한 20분정도만 걸으면 될줄알고 느긋하게 출발했다가, 된통 당했죠!

용산전망대, 인가요? 어쨌든 그 전망대 꼭대기까지 오르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겨울이여서 해가 빨리 지는데, 다행히 중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그럭저럭 볼 만 하더라고요:)

 

 

 

 

 

 

 

꼭! 날씨좋은 봄날에, 다시 한 번 순천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

음식도 맛있고, 볼 곳도 많은! 전라남도 순천으로 놀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