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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내일/일상 생활

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활용 tip*

by Jay-ing 201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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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사랑이지

커피는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것 같다.

뭐.. 커피를 먹는다고 잠이 안오거나, 심장이 벌렁거리거나 그런게 없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샷을 촥촥 추가해서 쓰읍 먹으면 참 맛이 좋지 (꺄)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갔다.

(bogo 쿠폰이 나와서 간건 안비밀)

 

 

메이플 피칸 라떼 1+1 쿠폰이 나와서,

스타벅스가서 '메이플피칸라떼' 주세요! 했더니,

파트너분이 "라떼로 드릴까요, 프라푸치노로 드릴까요?"

라고 하길래.....

 

귀가 팔랑팔랑 얇은 나는 "프라푸치노요!!!!!!!!" 를 외쳤지.

 

짜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메이플피칸프라푸치노 tall사이즈 기준으로 6100원... (..)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었으니 만족해 챱챱

 

그렇게 매장을 나오던 내 눈을 사로잡은 너!!!!!!!!!!

스타벅스가 나눠주는 커피 찌꺼기

마지막 한봉지 남아있길래 냅다 집어왔다.

 

 

사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커피 찌꺼기를 몇번 집어오긴 했는데,

사용방법을 찾아보질 않고 그냥 방향제로 쓰다보니.. 곰팡이가 쓸고.. 난 이유를 모르고..

버리고.. 를 반복했다.

 

오늘은 좀 제대로 써봐야지! 하고 찾으니, 우선 말려야한다고 ^^..

 

신문지를 깔아놓고 자연 건조하면 좋다고 하지만

성격 급한 나는.. 접시에 조금씩 나눠담아 전자렌지에 2분~2분30초씩 휙휙 돌렸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뭉쳐진건 풀어주고 얇게 깔아서 2분정도 돌리면 돼요.

양이 많으면 2분 30초~3분까지! 하지만 적당히 넣고 돌려야 잘 건조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려 바짝 말린 커피 찌꺼기를

집에 굴러다니는 반찬통에 담아서 하나는 화장실에, 하나는 신발장에!

그렇게 담뿍 담아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남았다.

(넉넉한 스타벅스 자애로워라)

 

괜히 이렇게 담다보니까 방향제 용기에 관심이 생겨서

급하게 쇼핑목록에 추가하고 돌아보는중..

 

 

나는 그저 방향제 정도로 쓰지만

커피찌꺼기는 기름기가 낀 접시를 닦을 때도 좋고,

냄새 나는 하수구에 살짝 뿌려놓고 솔로 슬슬 닦으면 냄새도 사라진다고 한다.

세안할때 사용하면 스크럽으로도 좋다고 하고 :)

 

재활용하면 참 유용한 커피 찌꺼기.

커피 드실때 한봉지씩 들고와서 활용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