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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활용 tip* 커피는 사랑이지 커피는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것 같다. 뭐.. 커피를 먹는다고 잠이 안오거나, 심장이 벌렁거리거나 그런게 없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샷을 촥촥 추가해서 쓰읍 먹으면 참 맛이 좋지 (꺄)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갔다. (bogo 쿠폰이 나와서 간건 안비밀) 메이플 피칸 라떼 1+1 쿠폰이 나와서, 스타벅스가서 '메이플피칸라떼' 주세요! 했더니, 파트너분이 "라떼로 드릴까요, 프라푸치노로 드릴까요?" 라고 하길래..... 귀가 팔랑팔랑 얇은 나는 "프라푸치노요!!!!!!!!" 를 외쳤지. 짜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메이플피칸프라푸치노 tall사이즈 기준으로 6100원... (..)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었으니 만족해 챱챱 그렇게 매장을 나오던 내 눈을 사로잡은 너!!!!!!!!!! 스타벅스가 .. 2015. 10. 24.
호치민 베트남 전쟁박물관(Exhibition of Vietnam war crime) 난 역사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나의 관심은 동/서양사를 가리지 않으나, 굳이 시대로 구분하자면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나는 이 땅에 있는 모든 박물관을 사랑한다. (역사와 관련된 박물관이 아닐지라도.) 개인적으로 박물관은 규모에 가치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규모가 넓고 국가에서 운영하여 유물이 볼 것이 많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유물이 한 점, 두 점밖에 없다고 해서 그 가치가 떨어지는건 아니니까. 어쨌든. 그렇게 역사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정작 눈앞에 떠다니는 참혹한 과거를 직시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한다. 예를 들어, 난 한국사 중에서도 한국근현대사를 가장 좋아하고 역사적 사건 사건이 발생한 년도까지 좌르륵 외우고 공부하는걸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서대문형무소에 가면 온몸이 사.. 2015. 10. 23.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헤이리마을♬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은 블로그에 늦게 올리는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2014년 7월 말? 8월 초쯤 이었을 것이다. 그냥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을 때. 내가 너무 무기력하고 무능력해서 싫다가도, 조울증 걸린 사람처럼 다시 헤헤거리면서 웃고 다녔던 그 때. 예~~~전에 언니랑 둘이 파주까지 드라이브가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휘휘 돌다가 돌아왔는데, 그 무더운 여름날 나는 다시 파주를 찾았다. 주말 아침 일찍 차를 끌고 파주로 달려가서 어느 한적한 브런치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었다지. (크림 파스타랑 리코타 치즈 샐러드, 고르곤졸라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요 브런치카페는 다시 포스팅 하는걸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와서 본격적인 파주 둘러보기에 돌입했다. 프로방스에 있었던 .. 2015. 8. 24.
[서울맛집] 신세계백화점 본점 그래머시홀(Gramercy hall) 그래봤자 푸드코트인데.. 라고 생각하기에는 참 잘 되어있었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그래머시홀(GRAMERCY hall)에 다녀왔습니다. 어디든 그렇듯이, 무더운 여름날 주말 오후 즈음에는 실내실내마다 사람이 가득가득하죠.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주차부터 날 힘들게 하더니... ㅠㅠ 원하는 제품을 결국 get하지 못하고, 주차비가 아까웠던 저를 그래머시홀로 인도했더랬죠. 꾸역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그래머시홀 앞에 딱! 도착했는데 또 줄 ㅠㅠ.. 웨이팅 ㅠㅠ 어딜가든 웨이팅 ㅠ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여서 밖에서 메뉴판을 잠시 훑고 재빠르게 아이폰 녀석을 꺼내서 써치써치! 한 10분? 15분쯤 기다렸나. 드디어 입성..... 여타 푸트코트와는 다르게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주문을 받아줍니다 허허 저희는 .. 2015. 8. 22.
[서울맛집] 여의도 청수메밀 & 마제스티 와플 누구를 위한 맛집 리뷰인가. 때는 바야흐로 2013년 11월.... (아- 멀다..)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꿀같은 평일에 쉴 수 있었던 나는 매우 흥이 났고, 동기 언니와 함께 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향하게 된다...... 배가 미친듯이 고팠던 나는, 언니에게 징징 거렸고. 그때 언니가 날 데려간 그곳은 !!!!!!!!!!!!!!!! 바로 여의도 청수메밀 .. 여의도의 맛집이라며, 한번 먹어보라며, 넌 그 쯔유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거라고 말하던 언니의 말을 굳게 믿고 난 ... 청수메밀로 향했다지. 그리고 우린 야무지게.. "메밀정식"을 시켰다. (메밀정식은 무려 메밀국수+유부초밥이다..) (만두도 시킨건 안비밀) 오오. 나왔도다. 메밀 국수가 나왔도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진짜 "흡입".. 2015. 5. 8.
중개무역? 중계무역? ★ 중개무역(merchandising trade) - 삼국간 무역, 수출국과 수입국 사이에 제3국의 무역업자가 개입하여 이루어지는 무역. - 제3국의 무역업자는 중개인의 역할을 하고 중개수수료를 취득한다. - 대외무역법상 무역거래 유형에 해당하지 않아 수출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 중계무역(intermediary trade) - 수출업자가 제품을 제3자에게 수출하고, 제3자가 수입한 물품을 다시 수입업자에게 재수출하는 형식의 무역. - 물품이 수출국인 A국에서 수입국인 B국으로 이동하고, 이 물건이 다시 C국으로 수출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가공이 가해지는 경우 제품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 중간무역, 통과무역이라고도 하며 이 경우 제3국이 수출과 수입에 대해 각각 승인을 받아야하고 보세구역 이외로.. 2015. 2. 19.
인천국제공항 → 호치민 탄손넛국제공항♬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뭐 둘이서 떠난 여행은 아니었지만,그래도 꽤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떠난 베트남 비엣트남 지금은 무려 15년 1월이지만,내가 이곳을 다녀온건 13년 4월이니까 음...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 언제나 공항은 설레는 것 같다.내가 이용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인천공항에서 탄손넛공항까지는 대략 5시간? 5시간3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 곳은 어떨까. 호치민시티라니!!!!!!!!!!!!!!!!!!!!!!!! 그저 나에게 베트남은남북으로 긴 나라, 정치의 중심이 하노이라면 경제의 중심은 호치민,70년대 월남전쟁, 미국을 이긴 게릴라전의 그 나라!쌀국수가 유명한 나라, 아오지아와 논으로 유명한 나라. 그저 .. 2015. 1. 18.
전남 순천, 순광식당에서 맛본 산낙지비빔밥.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남 순천을 가게 되었습니다. 첫날, 기차를 타고 순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순천만에 갔다가 주린 배를 잡고 순광식당으로 향했죠. 순천에 사는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그 언니가 적!극! 추천해준 식당이었습니다. 위치는 순천시청 근처였던것 같아요. 시내라고 해야되나요? CGV였는지 프리머스였는지 그런 영화관이 있는 곳이었는데. 실은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서, 시청 민원실에 들어가 '순광식당'을 여쭤보니 한번에! 길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것인가^.~ 순광식당이 골목 끝에 위치해있어서, 순광식당까지 가는 길에 이집 저집 유혹에 시달렸으나, 산낙지 비빔밥을 먹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드디어 순광식당에.. 2012. 12. 13.
네가 내가 되었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내가 원하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검색하고 그 책을 찾아서 빌린다기 보다는, 책꽂이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내 눈에 띄는 책을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빌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이미 읽었던 책을 또 빌리기도 하고, 혹은 그저 제목만으로 날 사로잡는 책을 빌려오기도 한다. 이 책은 두 번째 경우였다. 아마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던 건, 2009년의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책 추천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만, 추천 받은 책을 애써 찾는다기 보다는 도서관 책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그 책을 발견하면 빌리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친구가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했고, 귀에 쏙 들어오는 제목에 아마 기억을 하고 있었나보다. 도서관에.. 2012. 10. 31.
용산참사 그 후, '내가 살던 용산'을 읽고. [책] 내가 살던 용산, 을 읽고. 용산을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얼마 전 ‘두 개의 문’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만난 지 꼬박 세 달 만이다. 2009년 1월 20일, 그 추운 겨울날 새벽에 용산에서는 6명의 사람이 죽었고 어느덧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물론 유가족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무뎌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이라면 3년의 시간이 지나고 4번째 기일이 다가온다면, 어느 정도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날의 용산은 지금까지 멈춰있었다. 해결된 것은 없었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일방적이었으며, 사회의 목소리가 모아지지 않았다. ‘두 개의 문’이 경찰특공대의 시선과 진술로 이루어져있었다면, ‘내가 살던 용산’은 철저히 철거민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 2012. 10. 12.
[영화] 두 개의 문 : 그 날, 그 곳의 모두가 피해자였다 2할4푼 기고 글임을 밝힙니다. 2할4푼 :: http://2hal4pun.tistory.com/84 -------------------------------------------------------------------------------------------------- 영화 포스터 ⓒ연분홍치마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설렌 적이 얼마 만이었을까. 그 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무거운 진실을 스크린을 통해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렸다. 처음에는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입장만을 대변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사람들이 모두 이 다큐멘터리를 추천해줬다. 그들은 이 다큐멘터리가 어느 한 쪽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보다, 감정을 최대한 .. 2012. 7. 19.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 논란. 문제는 무엇인가?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 논란. 문제는 무엇인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SNS를 뜨겁게 달군 사람이 있습니다. 12.12 군사쿠데타로 집권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군사독재정권을 이어간 전두환씨 입니다. 하필이면 6월 10일. 6월 민주항쟁 기념일 직전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출처는 JTBC 입니다. 보이시나요? 전두환씨가 육군사관학교 행사에서 생도들을 사열한 모습입니다. 전두환씨 옆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손녀가 있고, 뒤로는 5공 정권의 핵심 혹은 하나회소속으로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주역들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정호용 전 내무부 장관, 고명승 전 3군 사령관,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두환씨는 육군사관학교 발전기금을 .. 2012. 6. 11.